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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주식 이야기

떨어지는 칼날을 잡으려다 손까락 짤린 이모씨의 이야기, 독일에서 데이트레이더의 삶, 독일에서 데이트레이더로 돈벌기

사실 저를 데이트레이더라고 소개하기에는 무리가 있을 거 같습니다. 아직 사실상 신분은 학생이요, 취미로 한국에 자동차 부품을 팔고 부업으로 차팔이를 하니 뭐 데이트레이더라고 하기보다는 그냥 잡상인 입니다.

 

본론으로 들어가서 닥스에 굉장히 신박한 일이 일어나 버렸습니다. 전 주에 10퍼센트 가량 추락을 하고 이번주 이틀 사이에 10퍼센트를 다시 회복했으니 이건 뭐 회복이 개방한 나루토 못지 않게 아주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저는 지난번 글을 쓸때 떨어지는 칼날을 잡으라 라는 말을 쓰고 떨어지는 칼날을 잡다가 손까락이 잘리고 나왔습니다. 정말 아쉬운 점은 최저 포인트를 잘 잡아놓고 더 떨어 질것 같은 두려움에 70유로 손절치고 나왔는데 만약 그 포지션을 유지하고 있었더라면 이번달은 치킨을 먹을 수 있는 날이였습니다.(사실 이런식의 사고방식은 정말 좋지 않습니다. 트레이더의 정신을 망치는 요인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냥 제가 모질이라 돈을 잃고 나온거죠 사실...)

 

 

 

 

 

 

열심히 벌어 놓은 돈 하루에 태우고 퇴근하고 집에 돌아오니 정신이 말이 아니였습니다. 지금 다시 독일에 코로나 백신이 발명되었다하여 긍정적인 영향이 주식시장에 미치고 있다고하나 지금 당분간 코로나 감염자 숫자를 보고 있으면 주식시장이 이렇게 다시 회복할지는 미지수 입니다. 2주의 락다운 소식이 4주가 되었고 만약 감소되지 않는 감염자 수로 인하여 락다운이 지속될 시 락다운이 우리 경제시장에 어떠한 영향을 줄지는 아무도 모르기 때문입니다. 

 

 

 

 

그러한 생각으로 저는 숏에 들어가 있습니다. 2020년 11월 14일 기준으로 다시 닥스선물이 13000선을 회복하였지만 앞으로 2주의 시간동안 13000선을 유지할지 저는 미지수라고 생각합니다. 13000선을 회복할 지라도 어떠한 특별한 케이스의 긍정적인 분위기가 조성되지 않는다면 어쨋든 코로나라는 변수에 의하여 적지 않은 변동성이 나올 것 이라고 저는 계산하고 있습니다. 2021년이 되어 다시 봄이 찾아오고 날씨가 따뜻해 진다면 또 어떤식으로 주가가 흘러갈 지는 아무도 모릅니다.

 

여러분의 성투를 기원합니다.